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몸 상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박건우(두산)가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KBO는 20일 추신수(텍사스) 대신 박건우를 최종엔트리에 포함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반대로 WBC에 나서지 못한다.
박건우는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상태였다. 그러나 자신이 최종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는 "얼떨떨하다. 워낙 좋은 선수가 많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고교시절 청소년대표팀에는 뽑힌 적이 있었지만, 성인대표팀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백업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생각이다. 박건우는 "내가 선발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경기 후반에라도 나가면 최선을 다하겠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니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아 붓겠다"라고 했다.
몸 상태는 좋다. 박건우는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4일 쉬고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몸을 만들다가 최근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몸 상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WBC 대표팀은 2월 11일 소집,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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