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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라미란에게 정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22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44회에서 간절한 표정의 배삼도(차인표)가 병원 수술용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 복선녀(라미란)의 손을 꼭 잡고 있다.
병원에 동행한 성태평(최원영)과 이동숙(오현경)은 불안해하는 삼도를 달래보려 하지만, 삼도는 선녀에게 가슴 아픈 말을 내뱉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닭똥 같은 참회의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선녀의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기도한다.
앞서 선녀는 심한 두통과 기억력 저하 증상으로 뇌종양 의심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일찌감치 주변을 정리하고 영정 사진을 찍던 중 홀로 남을 삼도를 걱정하며 오열을 멈추지 않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실제 애처가로 소문난 차인표 씨의 연기가 얼마나 리얼했는지 스태프까지도 뭉클해질 정도였다"며 "선녀가 어떤 이유로 수술실에서 들어갔다 나왔는지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귀띔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 차인표 최원영 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4회는 22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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