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시티즌 구단주(대전광역시장 권선택)가 19일 1차 통영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대전시티즌 선수단과 함께 ‘2017시즌 클래식 승격 다짐 워크숍’을 덕암축구센터에서 가졌다.
대전의 이날 행사에는 시의회 조원휘 부의장을 비롯해 김종천 운영위원장, 박희진 복지환경위원장,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 박상숙•김동섭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전시티즌의 후원사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도 함께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권선택 시장은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금년은 대전시티즌 창단 20년이 되는 아주 의미 있는 해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한마음이 되어 클래식 승격을 통해 축구특별시라는 명예를 회복하자'고 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년이란 시간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대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원, 한결같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믿어주고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시민들에게 화답하는 길은 클래식 승격과 파이팅 넘치는 경기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부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넉넉하지 못한 재원으로 인해 구단운영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대전시티즌이 되길 바란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은 '미력하지만 선수단 여러분께 좋은 기운과 힘을 실어 주시기 위해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2017년에도 변함없는 후원을 통해 대전시티즌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성백조주택은 2005부터 2016년까지 대전시티즌 후원금 7억 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전시티즌 윤정섭 사장은 1차 통영 전지훈련에서 컨디션 조절 및 체력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2차 훈련은 23일부터 20일간 스페인에서 하루 2차례 이상 훈련과 미팅을 통해 조직력을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임 이영익 감독과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함께 금년도는 반드시 대전시민들이 환호할 수 있는 대전시티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2017 K리그 챌린지는 3월 초부터 10월말까지 대전시티즌 등 10개팀이 참가해 정규리그 총 36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결과에 따라 1위 자동승격, 2~4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사진 = 대전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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