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송명근 결장, 당분간 어렵다”

[마이데일리 = 안산 장은상 기자] “수술 부위 문제는 아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팀 주포 송명근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송명근은 이날 상록수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원인은 예상대로 역시 부상. 시즌 내내 고생했던 무릎 통증이 재발했다. 김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송명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송명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 1,2라운드 경기에는 대부분 결장했고, 3라운드 첫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외국인선수의 부재와 팀 연패 속에서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다.

그러나 결국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또다시 무기한 휴식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고 못 박았다.

김 감독은 “송명근은 오늘 오지 않았다. 당분간 출전은 어렵다.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를 해봤는데 수술부위 문제는 아니다. 다만 통증을 신경 써 자세를 고쳐 때리다 보니 그 부분에서 문제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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