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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신(공유)이 영원불멸의 세상으로 돌아갔다.
20일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14회가 방송됐다.
김신이 소멸 하자 지은탁은 노트를 꺼내 "기억해야 해. 그 사람 이름은 김신이야. 그 사람은 비로 올 거야. 첫 눈으로 올 거야. 약속을 지킬 거야. 기억해. 그 사람의 신부야"라고 적으며 오열했다.
하얀 설원 위 홀로 놓인 김신의 애처로운 모습이 등장하고 "신은 말했지. 너는 너를 아는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그건 그들의 평안이고, 나의 배려다"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삼신할매(이엘)도 "그리고 너의 벌은 끝났다고, 모든 것을 잊고 잠들어 평안하라고. 그러나 도깨비의 눈엔 눈물이 고였지"고 말했다.
김신은 "이곳에 남겠습니다. 이곳에 남아서 비로 가겠습니다. 바람으로 가겠습니다. 첫눈으로 가겠습니다. 그거 하나만 하늘에 고합니다"고 애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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