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장은상 기자] “5승 1패, 쉽지 않은 성적이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4라운드 6경기서 5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승점 49점 고지를 선점, 단독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현대캐피탈(43점)과의 격차도 더욱 벌렸다.
좀처럼 만족감을 드러내지 않는 박 감독도 이날만큼은 기뻐했다. 더불어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크게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만족할만한 경기 내용이었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특히 좋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4라운드서 5승 1패라는 성적을 거둬 굉장히 만족스럽다. 쉽지 않은 성적이다. 선수들 모두 피곤한 상태다. 끝까지 이겨내며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는 신영수를 뽑았다. 신영수는 14득점(공격성공률 52%)으로 가스파리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팀 득점을 책임졌다.
박 감독은 “신영수는 들여보내기만 하면 MVP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다는 것 아니겠나. 우리는 교체자원이 풍부한 팀이다. 팀 장점을 앞으로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했다.
[박기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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