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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또 보고 싶은 가수 헨리의 싱글 라이프다. 걸그룹 에프엑스 엠버와의 재출연도 기대하고 싶다.
헨리는 20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헨리는 시작부터 "이런 연예인은 처음 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산스러웠다. 전현무가 "묶어 버린다"고 하자 "묶어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려 무지개 회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헨리는 인더스트리얼 콘셉트의 집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만이라도 헨리 스타일 집을 원했다"며 벽돌 벽, 파이프 마사지 기구 등 직접 솜씨를 부린 인테리어를 뽐냈다.
클린하우스를 목표로 난장판이 된 집을 치우기 시작한 헨리는 대뜸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며 힐링을 받았다. 혼밥에 철물점 방문까지 '프로혼잘러'가 따로 없었다.
헨리는 제육볶음에 가자미 튀김 등 여러 메뉴를 시켜놓고 맛있게 먹다가 절친인 걸그룹 에프엑스 엠버에게 영상통화를 걸고, 살가운 모습으로 동네를 종횡무진하며 인간적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헨리는 엠버에게 수도 없이 영상통화를 걸어 웃음을 유발했다. 엠버는 "하루 종일 통화했잖아. 난 너 싫어"라고 버럭하고 예고도 없이 끊었다. 헨리는 엠버의 거듭된 영혼 없는 리액션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기 일상을 공유했다.
헨리는 "이 집 만든 이유가 미래를 위해서 만든 거다"라면서 "피아노, 작업실, 내 베스트 될 수 있는 공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 껍데기 안에 좋은 추억, 좋은 사람, 좋은 곡도 만들 거고, 가능하면 여자친구도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헨리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아무것도 안 해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라거나 "예전에는 '이런 여자를 찾고 싶다'고 했다면 이젠 '이상형의 남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등 성숙한 발언으로 호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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