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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윤아와 채보훈 팀이 소름 끼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가수 김윤아, 길구봉구의 봉구에 대적할 상대로 린, 래퍼 치타, 정승환, 2AM 임슬옹, 그룹 씨야 메인보컬 출신 김연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윤아X채보훈 팀은 3연승 후 6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졌고, 지난주 다시 돌아와 4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성시경은 김윤아와 채보훈에 "오늘 깔끔하게 5 연승하고 명예 졸업하는 게 좋냐, 아님 계속 무대를 하는 게 좋냐"라고 물었고, 이들은 "어렵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어 김윤아는 1라운드 무대를 하기 앞서 "보훈이가 처음에 만났을 때 노래를 잘했다. 그런데 '듀엣가요제'를 경험하면서 점점 더 노래를 잘하더라. 5회 차 때에는 명예졸업이란 걸 생각하지 않고 보훈이가 하고 싶은 무대를 꾸미고 싶다"라고 전했고, 들국화의 '제발'을 기묘한 분위기로 편곡해 강한 아우라를 뿜었다.
특히 데프콘은 "가뭄에 단비 같은 무대였다"라며 칭찬했고, 성시경은 "마음 열어 사랑해달라고 하는데 새장에 가둬놓은 나쁜 새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 성시경은 김윤아에 "저번 무대에서는 보훈 씨에게 많이 기댔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어땠냐"라고 물었고, 김윤아는 "보훈이에게 노하우 같은 걸 더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그런 거 배우고 싶다. 부럽다"라고 말했고, 린은 "정말 감탄하면서 봤다. 왜 나는 저런 가수가 아닐까 자괴감이 들 정도. 이러려고 가수가 됐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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