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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린이 배우자 이수의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가수 린과 보이시 여고생 김인혜의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가수들은 듀엣 파트너 찾기에 나섰고, 린·정승환·임슬옹이 19세 여고생 지원자 김인혜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이어 임슬옹은 김인혜에 "어떤 듀엣곡을 부르고 싶냐"라고 물었고, 김인혜는 "앞에는 감성적이고, 뒤에는 시원하게 터트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린은 김인혜에 "기승전결이 확실한 노래를 부르고 싶구나? 우리 잘 통하지 않냐"라며 선수 쳤고, 결국 김인혜와 파트너를 이루는 영광을 가졌다.
한편 린X김인혜는 엠씨 더 맥스의 '행복하지 말아요'를 선곡했고, 린은 감정이 북받쳐올라 노래를 부르는 도중 울먹거렸다.
그러자 성시경은 린에 "경험이 없는 사람이 아닌데 첫 소절에 감정이 오르면 어떡하냐. 울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린은 "나 왜 이렇게 떨리냐. 미안하다"라며 "노래에 집중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성시경은 "이 노래가 엠씨 더 맥스 노래다. 그래서 이 노래를 생각하는 걸까, 남편을 생각하는 걸까"라며 의아해했고, 린은 "가사를 생각했다. 어떻게 '행복하지 마'라고 말할 수 있는지. 너무 슬펐다"라고 말했다.
한편 린X김인혜 팀은 438점으로 명예졸업을 앞둔 김윤아 팀을 역전했고, 1라운드 우승 자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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