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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조이, 예리가 멤버 웬디에게 손편지를 썼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편의점을 털어라'에서 아이린은 "웬디가 첫 MC라서 '웬디 사용 설명서'를 준비했다"며 멤버들과 직접 쓴 손편지를 꺼냈다.
이어 '우리 웬디는 웃음이 많은 해맑은 아이다. 가끔은 눈치 없이 웃기도 하지만 정말 순수하고 착한 아이니 부디 예뻐해 달라. 또 우리가 먹고 싶다는 음식은 다 만들어 줄만큼 주변 사람들을 정말 잘 챙겨준다. 소처럼 느릿느릿해서 속 터지긴 하지만 정말 착하고, 정 많은 아이다. 마지막으로 걱정이 많은 아이다. 우리가 볼 때는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예능프로 첫 MC를 맡은 후로 잠도 잘 못 잘 정도로 걱정이 한가득이다. 그리고 말하는 것을 좋아해 계속 재잘재잘 거려도 한 번쯤은 귀 기울여 들어 달라. 언니, 오빠들 앞으로 우리 웬디 잘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읽었다.
이에 웬디는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가 눈물이 많아가지고"라고 설명하며 "감동받았다"는 소감과 함께 미소를 지어보였다.
[사진 = tvN '편의점을 털어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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