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7년 최고의 화제작 애니메이션 ‘내 이름은 꾸제트’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을 휩쓰는 가운데 오는 3월 한국팬을 찾는다.
‘내 이름은 꾸제트’는 한없이 인생 우울했던 어린 소년 꾸제트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배워가는 과정을 희망찬 감동과 힐링의 메시지로 그려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 및 장편 애니메이션 출품까지, 2개 부문의 강력한 후보작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매년 국제 프레스 아카데미가 개최하는 새틀라이트어워즈에서 ‘주토피아’ ‘모아나’ ‘정글북’ ‘트롤’ ‘너의 이름은.’ 등의 쟁쟁한 후보를 물리치고 애니메이션 및 복합 미디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이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 애니메이션 감독의 새로운 세대교체를 예고한 바 있다. 세계 4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작품상), 관객상(인기상) 2관왕을, 멜버른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유럽 최고 영화를 선정하는 유러피안필름어워즈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나뮈르국제프랑스어권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촬영상을,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취히리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상(어린이영화)을 수상했다.
바르뱌사국제영화제,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 씨네키드영화제, 히혼국제영화제를 통해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국제경쟁 장편 부문에 올라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 후보 중 유일한 비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선댄스영화제에서는 선댄스 키즈 부문,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에서는 버즈어워드: 최우수 외국어영화 후보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 애니상에서도 최우수 장편 인디펜던트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세계 영화상을 휩쓴 이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낭보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에이앤비픽쳐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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