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멤피스를 대파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 119-95, 24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즌 성적 34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멤피스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26승 20패가 됐다.
1쿼터 종료 3분 전까지는 21-21 동점. 이후 휴스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든의 3점포로 한 발 앞서간 휴스턴은 에릭 고든의 3점슛과 네네의 2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1쿼터 종료 2초 전 나온 코리 브루어의 3점포로 32-22, 10점차를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휴스턴이 16점차까지 앞선 끝에 58-4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휴스턴은 3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샘 데커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이후 3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점수차를 벌렸다. 10여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휴스턴은 3쿼터 막판 또 한 번 힘을 내며 91-72, 19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기어이 20점차를 넘긴 휴스턴은 이후에도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하든은 29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커는 3점슛 6개 포함, 30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고든도 21점을 보탰다.
멤피스에서는 마크 가솔이 3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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