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장은상 기자]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올스타전 서브 ‘왕’ 자리에 올랐다. 기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 부문 최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문성민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트서 시속 123km를 기록해 서재덕(한국전력, 115km)과 정지석(대한항공, 120km)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2-2013시즌 올스타전서 122km를 기록해 이 부문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던 문성민은 이번 컨테스트서 123km의 서브를 때려 새로운 기록을 다시 썼다.
서재덕과 정지석도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베테랑 문성민의 기록을 뛰어넘지 못했다.
여자부 ‘스파이크 서브 퀸 컨테스트’에서는 김진희(KGC인삼공사)가 86km를 기록해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73km)과 유서연(흥국생명, 83km)의 기록을 압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파워어택 컨테스트’와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에서는 신영석과 김해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신영석은 스파이크 이후 공의 튀어 오른 높이를 측정하는 파워어택 컨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높이(6.9m)를 기록했다.
서브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에서는 단 한 개의 표적을 제외하고 모든 표적을 쓰러뜨린 김해란(KGC인삼공사, 11점)이 우승했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성민(첫 번째), 김해란(두 번째). 사진 = 천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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