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과속, 알콜, 나쁜 도로 상태.
도미니카공화국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하루 밤 사이에 두 명의 걸출한 야구선수가 세상을 떠났다. MLB.com,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 밤~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에 앤디 마르테와 요다노 벤추라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알렸다.
마르테는 2015년과 2016년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었던 타자다. 한국 팬들에게도 매우 익숙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kt와의 인연을 끝낸 상태였다. 벤추라 역시 캔자스시티가 자랑하는 우완 강속구 선발투수였다. 한국 팬들에게도 마르테와 벤추라는 지명도 높은 선수들이었다.
두 사람의 사망 원인에 대한 얘기가 미국 언론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종합해보면 음주사고에 무게가 실린다.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과속, 알콜, 나쁜 도로"라고 적었다. 이어 "이 비극들의 원인은 위험한 칵테일"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제프 파산이 밝힌 대로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서 음주운전에 과속까지 했다면 위험해지는 건 당연하다.
[마르테(위), 벤추라(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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