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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9회를 지배할 것이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또 한번 미국 언론으로부터 주전 마무리투수로 인정 받았다. 미국 FOX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올 시즌을 전망했다. 불펜에선 오승환이 중심을 잡을 것이란 평가다.
FOX 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7위였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좋게 보냈다. 23번의 세이브 기회서 19번 성공했다. 79이닝 동안 103탈삼진을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FOX 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2017년 옵션을 사용했다"라면서 오승환과 세인트루이스의 1+1 계약을 거론했다. 이어 "오승환이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9회를 지배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오승환이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라는 의미다.
우완 트레버 로젠탈과 좌완 브렛 세실이 오승환을 도와야 한다고 전망했다. FOX 스포츠는 "로젠탈이 강한 셋업맨이 돼야 하고, 세실이 도와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시카고 컵스 불펜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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