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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공조'의 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공조' 측은 23일 영화의 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스틸을 선보였다.
'공조'는 명동, 이태원 등 서울 도심부터 울산대교, 염포산 터널, 화력발전소까지 액션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특별한 로케이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관계자는 "북한형사 림철령(현빈)이 차기성(김주혁)의 부하 박명호(이동휘)를 쫓는 장면은 명동과 이태원에서 촬영됐다"고 말했다. 이 장면은 수많은 인파와 복잡하게 얽힌 길, 차도를 꽉 메우고 있는 차량들 속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남북 형사들의 갈등이 폭발하는 장면이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총격 카체이싱 장면은 세계에서 스무 번째로 긴 울산대교와 780m에 달하는 염포산 터널에서 촬영, 압도적인 규모감과 짜릿한 액션 쾌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성제 촬영감독은 "한국영화 최초로 울산대교를 전면통제하고 촬영을 했는데 다리 위에 서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경이로울 정도로 멋있는 공간이었다"고 전해 특별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공조'의 대미를 장식하는 림철령과 강진태(유해진), 차기성의 마지막 대결 장면은 울산 화력발전소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어두운 분위기와 미로같이 얽힌 공간, 거대한 장비로 시야를 확보할 수 없는 화력발전소에서 펼쳐지는 총격 액션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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