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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15년 여전사 역사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는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원작으로 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6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원조 여전사인 앨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 특유의 액션과 더욱 강해진 파워,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언데드(undead)라 불리는 좀비들이 총출동해 높은 몰입감을 준다. 초반 '레지던트 이블: 최후의 심판'(2012) 이후 약 5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마지막 편에서는 폴 앤더슨 감독이 밀라 요보비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집합체로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앨리스 그 자체였던 밀라 요보비치를 위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열광해온 팬들을 위한 헌정작이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를 위협하는 엄브렐라 그룹과 사투를 벌이는데, 엄브렐라 사령관 리 역할로 국내 배우 이준기가 깜짝 출연하는 것도 꽤 볼만한 포인트다. 이준기는 특별출연 개념으로 약 5분 여 간 작품 속에 등장, 맨몸 액션으로 앨리스와 일대일 액션을 벌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밀라 요보비치는 여전사로서 화려한 액션 뿐만 아니라 탄탄한 몸매로 106분 동안 뛰고 구르고 날아다닌다. 엄브렐라 사의 레드퀸이라 불리는 메인 컴퓨터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는 앨리스의 모습은 강인하면서도 처절한 모습을 보인다. 레드퀸 속 여자 아이는 밀라 요보비치의 딸이다.
밀라 요보비치는 지난 15년 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앨리스로 활약했다. 앨리스 그 자체가 밀라 요보비치였고 액션 여전사의 대표적인, 여전히 독보적인 아이콘이다.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앨리스의 자아찾기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오는 25일 개봉.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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