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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아이유,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결별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근황이 관심을 모은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3일 마이데일리에 “아이유는 이달 초 대만 콘서트를 마친 후 공식적인 일정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곡작업 및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이후에 구체적으로 결정된 스케줄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지난 해 11월 종영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신보를 준비 중이며 최근엔 대만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4 스텝스(24 STEPS)’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장기하가 속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해 4집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발매와 동명의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상태다. 최근 ‘제 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밴드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결별 후 바쁜 스케줄에 임하기 보다는 음악 작업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에 앞서 페이브 측은 “아이유가 장기하씨와 최근 연인으로서의 인연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매진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이달 들어 최근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좋은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의 길을 응원코자 합니다.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장기하 측 관계자 역시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아이유와 장기하는 지난 2015년 10월 “2년째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특히 장기하는 여러 방송에서 아이유를 언급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으며, 아이유도 자신의 팬카페에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 눈에 반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지만, 약 4년만에 남남이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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