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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장수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같은 그룹 멤버 규현이 리더의 자리를 탐낸다고 고백했다.
이특이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13년째 슈퍼주니어 리더로 활약해 온 이특에게 "멤버들이 리더 대우를 해주느냐?"고 질문하자, 이특은 "그런 건 전혀 없다"며 "리더 특혜를 찾아보자면, 해외 공연에 가면 다 같이 호텔에서 지내는데 나만 스위트룸을 쓴다"고 리더로서 누리는 소소한 특혜를 공개했다.
이어 이특은 "또 한 가지는 운전자 옆자리는 편하게 갈 수 있는 자리라 리더인 내가 앉고, 그 뒤부터는 연장자 순서대로 앉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막내 규현이가 내 자리에 앉더라"며 "자리에서 내리라고 해야 하는데, 형으로서 좀 없어 보이는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뒷자리에 앉았다"고 밝혀 현장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특은 멤버 규현에게 "버스에도 노약자석이라는 게 있듯이, 팀에는 형이 있다.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또 한 번 녹화장에 있던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특이 출연한 '1 대 100'은 오는 2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또 다른 1인으로 한의사 정지행이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1대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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