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리버 스톤 감독의 ‘스노든’이 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원금 보장을 추구하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 등이 온라인 자금 모집 업체를 통해 소액 투자자 다수로부터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일컫는다.
특히 ‘스노든’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 영화 사례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모집한 자금을 영화에 투자하고 목표 관객수 돌파 시 투자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크라우드 펀딩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외 24개 증권사의 계좌만 가지고 있으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최소 10만원부터 가능하다.
‘스노든’은 테러방지를 위한 미명 아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수집을 감행하는 국가의 불법 사이버 감시 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의 실화를 그린 영화. 첩보전을 방불케 한 8일간의 기록을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영화의 소재가 된 실화의 주인공인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은 미국 내에서 ‘배신자’라는 오명과 함께 수배되며 2013년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난민으로 지내며 올해 8월 거주허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러시아 당국이 임시망명 중인 스노든에게 거주허가 3년을 더 연장했다는 발표가 이뤄져 다시금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일급 기밀을 폭로한 IT 천재 스노든 역은 조셉 고든 레빗이 맡아 외모부터 발성까지 실존 인물과 100%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안녕, 헤이즐’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쉐일린 우들리와 ‘스타트랙’ 시리즈의 재커리 퀸토, 그리고 니콜라스 케이지 등의 명배우가 총출동한다.
[사진 제공 = 더쿱]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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