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황선홍 감독님 스타일의 빠른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FC서울로 복귀한 하대성이 빠른 시간 내에 황선홍 축구에 적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대성은 “2013년 직후 팀을 떠나 3년이 지났는데 마치 2014 시즌에 돌입하는 것 같다.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면서 팬들에게 잊혀졌을 수도 있는 내 예전 모습을 되찾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국 어디에 가도 축구 자체는 비슷했다. 내 스타일을 지키면서 상황, 전술에 따른 변화를 줬어야 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 교훈이 있었고 앞으로의 축구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하대성이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3년과는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특히 주전급 선수들 중에서는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변화가 생겼다.
하대성은 “지금 선수들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우선은 중원에서 오스마르와 발을 맞추게 될 것이 기대된다. 또한 주세종 선수도 중원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있기에 이들과 조합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호, (신)광훈이, (김)근환 등 새로운 얼굴들과도 원래 친분이 있기에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다 같이 많이 뛰고 전체적으로 같이 수비하는 축구를 추구하신다고 들었다. 많이 움직이면서 빠른 템포로 경기를 이어나가는 축구를 지향하시는 감독님 스타일에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FC서울은 홍콩 구정 컵 대회 참가를 위해 26일 홍콩으로 출국한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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