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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5시즌을 두산에서 보냈던 우완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새 출발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명의 우완투수 앤서니 스와잭과 블레이크 스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는 모두 스프링캠프에 초대된다”고 보도했다.
31살의 스와잭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가 낯설지 않다. 지난 2009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을 뛰었고 2015년에는 클리블랜드서 10경기에 출장했다. 그 해 스와잭은 두산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20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태업 논란’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두산 유니폼을 벗은 스와잭은 지난해 1월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무대도 밟으며 2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한때 팀 동료였던 김현수(볼티모어)와 몇 차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부진한 성적에 양키스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앤서니 스와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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