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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아찔함과 몽환적인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수지는 24일 첫 솔로 앨범 ‘Yes? No?’를 발표하고 동시에 타이틀 곡 ‘Yes No Maybe’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이고 음산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 가운데 수지의 시크하고 농염한 매력이 잘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기존 애칭인 국민 첫사랑이 콘셉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이국적인 배경에서 미모를 자랑하는 수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하다. 별다른 퍼포먼스나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주얼 하나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말 홍콩에서 촬영된 것으로 왕가위, 장예모, 첸카이거 등 전세계 영화계를 풍미했던 90년대 중화권 포스트모던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로 만들어졌다. 기존에 국내에서 볼 수 없던 느낌이다.
한편 수지의 첫번째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 곡 ‘Yes No Maybe’는 JYP 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자가수 마이더스의 손으로 꼽히는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다.
이 노래는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의 공감으로 탄생했다. 수지와 박진영이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수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박진영이 만든 곡이기 때문. 23살 수지의 생각과 박진영의 영감이 합쳐져 만들어진 노래인 셈이다.
이 곡은 공개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수지. 사진 = ‘Yes No Maybe’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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