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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올 시즌에도 피츠버그 중심타자 노릇을 제대로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수들의 2017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강정호는 올 시즌 458타석을 소화하면서 타율 0.259(105안타) 20홈런 67타점 58득점을 기록한다.
세부성적을 들여다보면 105개의 안타 중 2루타 22개, 3루타 2개를 기록한다. 출루율은 0.338, 장타율은 0.472다. 인플레이 타율도 0.310이고 순수장타율도 0.212다. 강정호 특유의 장타력이 올 시즌에도 발휘될 것이라는 전망.
홈런과 장타율은 앤드류 맥커친(24홈런, 0.474)에 이어 팀 내 2위다. 타점은 맥커친(87개), 그레고리 폴랑코(75개), 조쉬 벨(74개)에 이어 팀 내 4위다. 다만, 타격 정확성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 시즌 강정호의 볼넷 비율은 8.1%에 불과하다. 그러나 삼진율은 24.9%에 이른다.
종합해보면 강정호는 올 시즌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3.2로 맥커친(4.1), 스탈링 마르테(3.8)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7개의 아웃카운트 대비 득점생산력(RC)도 5.7로 맥커친(6.5), 마르테(5.8)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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