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 위즈가 오는 31일 스프링캠프를 출발해 2017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캠프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과 LA 샌버나디노에서 진행된다. 1월 31일부터 2월 17일까지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가 진행되고, 이어 2월 18일부터 3월 8일까지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가 열린다. 한국에 도착하는 날짜는 3월 10일.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주장 박경수, 유한준, 주권 등 약 60명이 참가하며, 체력-전술 훈련을 비롯해 9~10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번 캠프 명단에는 지난 2015년 말 SNS 스캔들로 징계를 받은 포수 장성우도 포함됐다. 김 감독은 “장성우에게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며 “팬들에게 지난 시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1차 캠프에는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며, 2차 캠프부터 국내 구단을 포함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 대학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체적인 전술, 전략 등 팀워크를 맞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캠프 구상을 밝혔다.
돈 로치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은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 합류한다.
한편, kt는 2017시즌 1, 2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이광길 수석코치 등 8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kt 위즈 선수단(첫 번째), 스프링캠프 선수단 명단(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표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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