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개인통산 59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NBA 레전드 중 한 명인 래리 버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유타 재즈에 97-95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6승19패가 됐다. 서부컨퍼런스 승률 6위를 유지했다.
웨스트브룩이 시즌 22번째, 개인통산 59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3점슛 3개 포함 38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했다. 웨스트브룩은 단 1개의 트리플더블만 보태면 통산 트리플더블 단독 5위에 오른다.
또한, 웨스트브룩은 단일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오스카 로버트슨, 1961-1962시즌 41회)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이미 개인 단일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종전기록은 2015-2016시즌 18회) 기록을 작성 중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까지 67-72로 뒤졌다. 그러나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빅터 올라디포가 18점, 에네스 칸터가 14점, 안드레 로버슨이 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유타는 고든 헤이워드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유타는 최근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9승17패로 서부컨퍼런스 승률 5위다.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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