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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렛 앤더슨이 시카고 컵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FOX 스포츠 켄 로젠탈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앤더슨이 시카고 컵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검사가 남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불펜 세션으로 뛰는 것에 감명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브렛 앤더슨은 2009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콜로라도를 거쳐 2015년과 2016년에는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그러나 2012년, 2014년, 2016년 부상으로 각각 6경기, 8경기,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앤더슨은 팔꿈치, 손목, 발목 등 과거 부상 경력이 화려하다. 2016년에는 허리 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재활했다. 결국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11.91에 그쳤다. 때문에 시카고 컵스의 신체검사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최종적으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컵스도 크게 부담은 없다. 제이크 아리에타,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존 래키 등이 메이저리그 최고수준의 1~4선발을 구축한 상태다.
앤더슨이 컵스와 계약할 경우 5선발 혹은 왼손 불펜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앤더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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