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동, 서부 1위를 달리는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가 나란히 패배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22-124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에 빠졌다. 30승13패로 동부컨퍼런스 승률 1위를 지켰다.
같은 날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웃지 못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102-105로 졌다. 38승7패로 서부컨퍼런스 승률 1위를 지켰다.
동, 서부 1위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가 같은 날 패배한 건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17일 골든스테이트에 35점차로 대패한 뒤 20일 피닉스를 잡았으나 22일 샌안토니오에 패배하는 등 최근 행보가 썩 좋지 않다.
클리블랜드는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26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카이리 어빙은 3점슛 8개 포함 49점을 퍼부었고 케빈 러브도 22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테런스 존스가 3점슛 3개 포함 36점, 즈루 홀리데이가 33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클리블랜드를 잡았다. 전반전에 20점 앞선 뉴올리언스는 후반전에 맹추격을 당했으나 리드를 지켰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27점, 클레이 톰슨이 3점슛 3개 포함 22점, 스테판 커리가 3점슛 3개 포함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디온 웨이터스에게 3점슛 6개 포함 33점을 내준 게 패인이었다.
[르브론 제임스(위),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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