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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논란이 됐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두바이 여행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개미부부의 두바이 신혼여행과 가상 결혼 후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쇼윈도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두바이에서 짧지만 강한 허니문을 보냈다. 크라운제이의 안내에 따라 서인영은 두바이의 테마파크를 찾았다. 인도 전통춤을 보며 리듬에 몸을 맡겼고, 서인영은 골반춤을 보고 자신이 원조라 주장하기도 했다. 발리우드 스타일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곧 허기가 졌고, 서인영은 “너무 배고파”라고 말했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원래 신혼여행은 배고픈 거야”라고 받아쳤다. “왜?”라는 서인영의 말에 크라운제이는 “밥 먹으러 온 게 아니니까”라고 설명했다. 욱한 서인영이 “밥은 먹어야지”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아랍 전통음식점에 방문해 음식 맛에 감탄하며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마친 개미부부는 배를 탄 채 석양을 감상했다. 크라운제이는 “이거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가장 비싼 선물이야”라고 말하며 달달함을 폭발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호텔에 입성했다. 서인영은 화려한 호텔 내부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샹들리에를 떼어가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 이들이 묵을 방은 스위트룸이었다. 스위트룸이 준비됐다는 직원의 말에 서인영은 “스위트룸이요?”라며 놀라워했고, 크라운제이는 “신혼여행인데 당연하지 뭘. 해줄 때 확실히 해주잖아”라고 허세를 부렸다.
룸에 들어간 후에도 서인영의 감탄이 계속됐다. 꽃으로 장식된 침대를 본 서인영은 “꿈이야 생시야 뭐야”라며 놀라워했고, 장미꽃으로 꾸며진 욕실을 본 후에도 “이거는 정말 남편보다 낫다”고 좋아했다. 급기야 “어디서 자지? 저 침대에서 못 잘 것 같아. 내가 소파에서 잘게. 서방아 되게 좋아했잖아. (크라운제이가) 바닥에서 자”라고 말했다.
로맨틱한 분위기는 단번에 깨졌다. 샤워하는 서인영에게 크라운제이가 치아가 깨져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거짓말을 한 것. 이에 서인영은 “조신하게 기다리면 되지”라고 버럭 했다. 서인영은 자신의 말과 달리 크라운제이가 씻고 나올 동안 조신하게 기다리지 못했다. 컵라면을 끓인 것. 하지만 컵라면은 한 개였다. 서로 입이 닿았던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을 싫어하던 두 사람은 “극복하자”며 티격태격 대며 라면을 나눠 먹었다.
한편 ‘님과함께2’ 측은 지난 18일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는 “애초 두 사람이 서로 결혼할 사이가 될 수 있을지 타진하기 위해 가상결혼을 다시 한 건데, 최근 친구로 남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했고 제작진도 두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해 하차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9일 온라인상에 서인영의 욕설 영상과 함께 촬영지에서의 서인영의 행동을 꼬집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서인영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9일 오전 익명으로 게재된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 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입니다”라며 “서인영 씨는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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