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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에서 뛰었던 피노가 미네소타로 향한다.
미국 CBS스포츠는 베이스볼아메리카를 빌어 요한 피노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CBS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피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 1983년생 우완투수인 피노는 지난해 kt 위즈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시즌 전만 해도 큰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12경기에 나서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5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결국 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짐을 쌌다. 이후 새로운 소속팀을 찾던 피노는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현재 소속팀이기도 하지만 피노에게도 익숙한 곳이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미네소타에서 했기 때문.
2004년 미네소타와 계약한 뒤 2014년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14년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한 바 있다. 2015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7경기(1선발)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26을 남겼다.
[kt 시절 요한 피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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