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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하청옥 작가가 돌아온다.
MBC는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를 오는 3월 4일 첫 방송으로 확정지었다고 25일 밝혔다.
MBC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런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배우 엄정화, 구혜선, 정겨운, 강태오 등이 주연으로 발탁됐다.
'여자를 울려', '금 나와라 뚝딱!'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끈 하청옥 작가는 "드라마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부모 자식이든, 남자 여자든,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의 히트작을 내놓은 백호민 PD가 메가폰 잡는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이다.
[MBC 새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 주연 배우 엄정화(왼쪽), 구혜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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