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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 숙소에 '극우 서적'이 비치돼 파문이 예상된다.
대한체육회는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공식 숙소인 일본 삿포로의 아파 호텔 객실 내에 극우서적이 비치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대회조직위원회에 유선으로 시정을 요청했다. 이에 대하여 조직위원회로부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대한체육회는 25일 오전 대회기간 중 스포츠 기본이념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청하는 서한을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및 대회조직위원회에 발송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 OCA헌장에 따라 스포츠 기본이념을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OCA헌장 제36조 부칙에는 '어떠한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OCA 대회 관련 장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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