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의 최종 트라이아웃 날짜와 장소가 확정됐다.
최익성 대표가 이끄는 저니맨 외인구단은 "2월 17일 구의야구장에서 최종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최근 연천미라클과 독립야구연맹 시범리그를 발족한 이후 팀 창단을 완성하는 마지막 트라이아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도움으로 구의야구장에서 진행되며, 야구육성사관학교와 프로야구선수협회 및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사례다. 저니맨 외인구단은 "앞으로도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의 업무공조를 통해 팀운영과 독립야구 시범리그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외인구단의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선수들은 2월말부터 3월까지 팀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창단식 및 시범리그 발대식을 마치고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시범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 상대는 연천 미라클이다.
독립야구 시범리그는 연천 미라클과의 정기전으로 30~40경기가 치러진다. 그 외에도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경기 출전을 비롯해 한국 프로구단 육성군과의 정기전, 경철청 및 상무와의 경기, 엘리트 고등학교 야구부 및 대학팀과의 연습경기, 연맹차원의 전국대회 참여 등을 계획 중이다.
최익성 대표는 "한 시즌을 프로야구단처럼 실전경기 위주로 보낼 예정이고, 프로구단 1, 2군 시스템처럼 독립구단에서도 즉시 가용자원과 육성군으로 투트랙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구단운용방침을 밝혔다.
저니맨 외인구단의 최종 트라이아웃 참가신청서와 접수방법은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류접수자에 한해 2월 17일 트라이아웃 세부일정을 개별 공지한다.
[사진=저니맨 외인구단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