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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25일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박선호) 측은 마지막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바닷가를 거닐던 심청(전지현)은 “잠깐 어디 좀 다녀올 것 같아. 그리고 고마웠어요 모두들”이라는 말을 한다. 허준재(이민호)는 식탁 앞자리가 비어있자 뭔가 생각에 잠기더니 이후 침대 옆에 놓여진 진주를 만져보며 고민에 빠졌다. 그는 바닷가를 거닐다 “보고싶다”라며 흐느꼈다.
화면이 바뀌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 심청은 자신을 전혀 모르는 남두(이희준)를 마주했다. 결국 눈오는 거리에서 주저앉은 그녀는 “그냥 잘 지내는 지 알고 싶어서”라는 독백을 하던 찰나 우산을 씌워주며 “나를 알아요?”라고 묻는 준재를 올려다 봤다. 청은 “사랑해 허준재”라고 고백한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그동안 ‘푸른 바다의 전설’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과연 심청과 준재는 동화 ‘인어공주’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아니면 이와는 전혀 다른 행복한 결말이 될지는 본방송을 꼭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16일 첫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긴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이날 종영한다.
후속으로 오는 26일부터 배우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가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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