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도깨비' 종영의 아쉬움, 배우 김고은과 공유의 전작으로 달래보자. 이들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전작들이 설날 특선 영화로 편성됐다.
먼저 김고은 주연의 '성난 변호사'는 26일 오후 2시 50분 채널CGV에서 방송된다.
김고은은 극 중 검사 진선민 역할을 맡았다. 변호사 변호성 역의 이선균 후배이자 열혈 라이벌로 활약했다. 이는 김고은이 그동안 맡아온 캐릭터 중 가장 평범한 인물. '은교',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등 주로 강렬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한 김고은이었기에 색다른 그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현실감 있는 전문직 캐릭터를 자연스러우면서도 당찬 매력으로 소화, 이선균과 찰떡 케미를 이뤘다.
'성난 변호사'는 지난 2015년 10월 개봉작이다.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을 맡아 승소를 100% 확신하는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렸다.
29일 0시 25분 SBS에서는 공유의 2013년작 '용의자'를 만나볼 수 있다. 공유는 '용의자'에서 지동철 캐릭터로 분했다. 조국에게 버림받고 아내와 딸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인물이다. 강렬한 연기 변신과 더불어 주체격술, 카체이싱, 암벽 등반과 한강 낙하까지 고난이도 액션을 선보였다.
'용의자'는 자신만의 타겟을 찾을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살아야만 하는 지동철이 보여주는 극한의 액션 드라마다.
더불어 김고은의 '현실 남친' 신하균 주연의 영화 '고지전'이 27일 오후 11시 35분 EBS1에서 방송 예정이다.
'고지전'은 최초로 조명하는 고지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1951년 6월 전선 교착 이후 25개월간 서로 싸우는 이유조차 잊은 채 전쟁이 끝나기만을 바라며 싸우다 죽어간 고지 위 300만 병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철저한 고증으로 한국전쟁 당시의 고지 전장 모습을 완벽 재현해냈다. 신하균과 함께 고수, 이제훈, 류승룡, 고창석, 김옥빈, 이다윗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성난 변호사' '용의자' 스틸, '고지전'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