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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짤부자' 박완규와 '흥간디' 이재윤의 매력을 다시 발견했다.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오래 보아야 웃기다. 너희가 그렇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가수 박완규, 정동하, 배우 이재윤, 방송인 강남, 가수 혜이니가 출연했다.
이날 단연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인 사람은 박완규와 이재윤이었다. 평소 선글라스 뒤에 선한 눈을 감추고 있는 박완규는 과거 걸그룹 핑클 춤을 리메이크했던 가수 김경호를 비난해 놓고,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나와 막춤을 췄다는 MC들의 야유에 "이젠 김경호 형과 같이 춤을 추기로 했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박완규는 MC 김구라의 이혼 이야기에도 쿨하게 대응했다. 이혼 후 오랜 시간 동안 거실 생활을 한다는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배우 이수경의 삶과 비슷하다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인기 있는 '짤'을 다량 보유했다. 박완규는 짤 중 하나를 직접 선보이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 긴 생머리 탓에 로커임에도 여성스러운 매력이 있는 그는 과거 시구를 할 당시 머리가 온통 얼굴을 가리는 사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윤은 이른바 '참몸'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MC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3m에 육박하는 조명까지 점프에 성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우 이소룡의 팬을 자청한 그는 23만원에 그의 머리카락을 낙찰 받았다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이재윤에 대해 "정말 사람이 좋다"라며 "여자들에게는 매너가 좋고, 남자들에게도 참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간디 같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제가 딸이 있으면 사위 삼고 싶은 사람"이라고 계속해서 치켜 세웠다. 이재윤은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쌍절봉 돌리기와 설민석 및 중국어로 화내기 성대모사, 안면모사 등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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