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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철호의 모친이 아들과 며느리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사돈끼리'에서 최철호의 장인은 최철호의 모친에게 "셋째 사위가 최고다. 사위가 차 선물해 줘서 잘 타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최철호의 장모는 어리둥절해 했고, 당황한 최철호는 "한 번에 목돈 주고 한 게 아니라 리스라고 다달이 조금씩 돈 나가는 거야. 내가 항상 그랬잖아. 장인어른 차 사드린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리를 옮긴 최철호와 그의 아내와 어머니. 이에 최철호의 모친은 "며느리한테 내가 많이 서운하다. 차 사준다고 얘기하면 기분이야 안 좋겠지만 그렇다고 못 사주게 하겠냐? 어떻게 귀띔도 안 하고 너희끼리 그랬냐?"고 꾸짖었다.
이에 최철호는 "결혼하고 사드린다 사드린다 했잖아"라고재차 설명했지만, 최철호의 모친은 "그거를 떠나서. 며느리가 괘씸하다"고 노여움을 드러냈다.
최철호의 모친은 이어 "해드린 건 잘 해드렸어. 그걸 못 해서 항상 내가 말은 안 해도 속으로 저걸 했어. 했는데, 뜻밖의 소리를 들으니까 깜짝 놀라고 서운한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N '사돈끼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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