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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윤미가 남편인 작곡가 주영훈에게 제주도 땅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윤미는 주영훈에게 "고백할 게 있다. 오빠 몰래 서프라이즈로 뭔가를 사놓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주도에 너무 좋은 땅이 있었다. 600평이 넘는 과수원이었는데 너무 좋았어. 처음에 10%만 경매에 들어가는 거라 지인에게 '나 대신 일단 해 달라'고 했다. 붙으면 내가 가져올 수 있는 거고, 아니면 다시 돈을 받아오면 되니까"라고 설명하기 시작한 이윤미.
그는 "그래가지고 위임장을 써 줬지.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금액으로 됐어. 근데 2등으로 됐다는 거야. 나중에 느낌이 이상해서 제주도에 전화를 했어. 그랬더니 이미 몇 달 전에 취소됐었던 경매래"라고 고백했다.
이에 주영훈은 "땅 사는데 서프라이즈가 어디 있니"라고 분통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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