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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가 AC밀란에 승리를 거두며 코파이탈리아 4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6-17시즌 코파이탈리아 8강전에서 AC밀란에 2-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4강행에 성공하며 코파이탈리아 3연패 가능성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이구아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만주키치, 디발라, 콰드라도가 공격을 이끌었다. 케디라와 피아니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아사모아, 루가니, 보누치, 바르자글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네토가 지켰다.
유벤투스는 AC밀란을 상대로 전반 10분 디발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디발라는 콰드라도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AC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전반 21분 피아니치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피아니치는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AC밀란은 후반 8분 바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바카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만회골을 터트린 AC밀란은 1분 만에 미드필더 로카텔리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로카텔리는 디발라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 명령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후반전 중반 이후 이구아인이 잇단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다. 결국 유벤투스는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AC밀란을 꺾고 코파이탈리아 4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 AFC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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