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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비올라 데이비스가 아카데미 역사상 배우상 부문에 3번 지명된 최초의 흑인 여배우에 등극했다.
아카데미 위원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비올라 데이비스는 ‘펜스’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나오미 해리스(문라이트), 니콜 키드만(라이언), 옥타비아 스펜서(히든 피겨스), 미셸 윌리엄스(맨체스터 바이 더 씨)와 경쟁을 펼친다.
그는 지난 8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펜스’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내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높다.
비올라 데이비스는 2009년 ‘다우트’로 여우조연상, 2012년 ‘헬프’로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아카데미는 지난해 배우상 부문 후보 20명 중 단 한명의 유색인종 배우도 지명하지 않아 ‘백인잔치’라는 비판을 받았다.
올해는 남우주연상(덴젤 워싱턴), 여우주연상(루스 네가), 남우조연상(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 여우조연상(비올라 데이비스, 옥타비아 스펜서, 나오미 해리스) 부문에 흑인배우가 포함됐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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