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이다. 설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를 만나야 해 기쁘면서도 부담도 되는 기간이다. 반가운 얼굴을 보는 것은 기쁘지만 취업 혹은 결혼, 임신 등 나이대에 걸맞은 고민을 비롯해 외모 평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인상이 강해 보이는 풀 메이크업보다는 선해 보이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할 것을 추천한다. 더구나 최근엔 화장을 안한 듯 민낯처럼 보이는 노 메이크업 메이크업이 인기니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생기만 주는 것이 현명하다.
노 메이크업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립. 피부 화장을 옅게 하고, 아이 메이크업은 과감하게 생략한다. 여기에 입술에 연하게 컬러를 입혀 생기를 주면 된다. 이에 최근 인기를 얻은 드라마를 통해 노 메이크업 메이크업의 핵심인 립 메이크업에 활용한 제품을 모아봤다.
▲ ‘도깨비’ 김고은, 피부톤 밝히는 마젠타 핑크
김고은은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 싱그러운 미소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고등학생부터 20대까지 폭 넓은 나이대를 연기하며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청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고등학생을 연기하는 동안엔 화장기가 거의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20대로 들어서면서 립에 컬러를 더해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극 중 김고은이 사용한 립스틱은 랑콤의 'NEW 압솔뤼 루즈‘다. 마젠타 핑크 톤이 피부 톤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378번 릴리 로즈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생 시절엔 동일한 제품의 264번 100일 말린 장미 컬러를 발라 MLBB 립을 완성했다.
▲ ‘도깨비’ 유인나, 생기 넘치는 체리레드
유인나는 같은 드라마에서 당찬 매력을 지닌 써니로 분해 김고은과 달리 성숙한 매력을 강조했다.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다채로운 립 컬러를 선보였다. 그 중 돋보이는 립 메이크업은 이동욱과 처음 만났던 장면이다.
휴대폰 번호와 함께 키스마크를 찍어줘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이 장면에서 사용된 제품은 어딕션의 ‘립 크레용’이다. 생기 넘치는 체리 레드빛인 007을 사용해 써니의 당당한 면모를 표현했다. 유인나처럼 볼륨있는 립을 연출하려면 립 크레용을 입술 전체에 얇게 바른 후, 입술 안쪽에 한번 더 바르면 된다.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투명한 피부 만드는 핑크 코랄
전지현은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미친미모로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전지현이 사용하는 모든 아이템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작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전지현 립스틱’은 연일 화제에 올랐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이 사용한 립스틱은 헤라의 루즈 홀릭 입셉셔널이다. 부드럽게 녹아 드는 텍스처로 생기 있는 입술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전지현은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핑크 코랄 컬러인 235호 미 아모르 서울을 택해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하면서 투명한 피부를 부각했다.
▲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화사한 맑은 체리빛
이성경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역도밖에 모르는 체대 역도선수 김복주 역을 맡아 수더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는 캐릭터 특유의 순박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성경은 화사하고 흰 피부를 그대로 살리고, 메이크업이 짙어 보이는 아이메이크업은 거의 생략했다. 여기에 핑크 톤을 더해 생기를 줬다. 그가 택한 제품은 그라데이션 립을 연출하는데 탁월한 라네즈의 투톤 립 바. 맑은 체리빛이 돋보이는 4호 밍크 블러링 컬러를 발라 피부를 한층 더 환해 보이게 했다.
[김고은, 유인나, 전지현, 이성경(위에서 아래로).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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