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삼성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된다. 48명의 선수단은 괌과 오키나와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2017년을 향한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41일간 전훈 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2군 선수단은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1군 선수단은 30일 오전 9시15분 KE113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국한다. 설 연휴 교통체증을 감안,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반나절 앞당겼으며 공식 훈련은 2월 1일부터 개시된다. 괌에서는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숙소인 레오팔레스리조트 내 야구장 시설에서 훈련이 이뤄진다.
2월 12일에는 2차 전훈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당일 새벽 KE112편으로 괌에서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오전 9시40분에 OZ172편으로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친 뒤에는 3월11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시범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오키나와에서는 2월 중순부터 연습경기가 12차례 예정돼 있다. 2월15일 연습경기 니혼햄전(원정)을 시작으로 2월에는 한신(16일), 요미우리(18일), 요코하마(21일), 히로시마(28일) 등 일본 팀과 주로 경기를 치른다. 3월에는 SK, KIA, 롯데, 넥센 등 국내 리그 팀들과 연습경기가 잡혀있다. 일본 팀과 5차례, 국내 팀과 7차례 일정이다.
현재 장원삼 권오준 윤성환 조동찬 정인욱 백정현 배영섭 이지영 김상수 구자욱 등 다수의 선수들이 1월초부터 순차적으로 개인훈련을 위해 괌으로 조기 출국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 2군 선수단도 2월 6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전훈캠프를 치른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동기부여를 위해 2군 전지훈련을 진행해왔고 올해가 6년째다. 그간 괌에서 진행됐던 2군 전지훈련은 원활한 연습경기 일정 확보를 위해 올해 장소가 대만으로 바뀌었다. 3월 7일 귀국 예정이다.
[지난해 스프링캠프 떠나는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첫 번째), 2017 삼성 스프링캠프 1군 명단(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및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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