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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팀의 새로운 일원이 된 황재균에게 환영의 인사를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황재균 선수,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가족이 된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황재균이 구단 모자를 쓰고 찍은 셀카 사진을 첨부했다.
황재균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와 메이저리그 진입 시 150만 달러(약 17억 원)를 보장받는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을 구단 측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 “보비 에번스 단장이 황재균과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황재균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이렇다.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 시 150만 달러(약 17억 원)를 보장받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160만 달러 옵션이 포함돼 있다. 계약 규모는 최대 31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스프링캠프 경쟁에서의 생존 여부에 따라 입지가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이다.
MLB.com은 “우타자 황재균은 좌타자인 코너 길라스피와 3루수 플래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주전 3루수였던 에두아르두 누네스는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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