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2017시즌에 대한 담금질에 나선다. 다만, 외야수 최진행은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3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전지훈련을 치른 후 3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 16명, 선수단 50명 등 총 66명이 일본으로 건너간다.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등 주축선수들을 비롯해 알렉시 오간도, 윌린 로사리오 등 2명의 외국선수도 함께 한다.
하지만 최진행은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진행은 입단 후 줄곧 한화 중심타선에서 활약해왔던 타자다. 지난 시즌에도 28경기서 타율 .329 23안타 9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어깨부상을 입어 5월 7일 kt 위즈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시 한화는 최진행의 상태에 대해 “좌측견관절 상완 골두골절 진단을 받았다. 수술은 필요하지 않고, 재활기간은 3~5개월로 예상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화는 양성우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 최진행의 공백을 메우며 시즌을 마쳤다.
한화 관계자는 “최진행은 부상에서 완치됐지만, 전반적으로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 하는 상태다. 재활이 더 필요해 서산에서 훈련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진행과 더불어 김경언 역시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언 역시 아직 전지훈련을 소화할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언은 최진행과 서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진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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