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긴장감 있는 상황이라 더 재밌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첫 대결을 앞두고 선수단을 직접 독려했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우리카드는 리그 3위 자리에 올라있다. 시즌성적은 13승 11패(승점 41점).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는 불과 2점이다. 이날 승리 결과에 따라 2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뚫고 선두권 경쟁에 합류한 우리카드로서는 욕심을 내볼만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살얼음판 순위 싸움 속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동기부여를 하며 팀 분위기를 정비했다.
김 감독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결과는 모르지만 중요한 경기인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모두 잘 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순위 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했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순위가 계속 바뀌는 지금 이런 상황도 긴장감 있고 재밌지 않나. 같이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5라운드를 맞이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우리 패턴에 대해서 휴식기에 재점검했다. 파다르의 점유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다른 쪽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그 부분을 보강했다”고 했다.
[김상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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