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양희종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집중력을 높였다"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집중력을 높였다."

KGC 양희종이 26일 오리온과의 홈 경기서 맹활약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수비력으로 오리온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알토란같은 9득점으로 팀 공격에도 도움을 줬다. 양희종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양희종은 "선수들이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좀 더 집중력을 높였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보완되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리의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어갔다"라고 했다. 이어 이정현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정현은 포스트업, 경기운영 모두 좋은 선수다. 공격에 특화된 선수다. 팀 에이스이니 점점 책임감을 갖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희종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격과 수비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 큰 테두리로 보면 공격은 이정현이나 오세근, 사이먼이 축을 이룬다. 다만 수비에선 나를 중심으로 한다기 보다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한다. 나 혼자 수비를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팀 디펜스가 돼야 강팀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양희종은 "팀 디펜스가 잘 되면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자신이 있다. 오늘 경기는 어렵지 않았다. 쉽게 잘 풀렸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양희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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