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자신감 있었다.”
우리카드 최홍석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홀로 15득점을 책임지며 팀의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최고 백미는 역시 최홍석의 마무리. 최홍석은 3세트 듀스 접전 속에서 홀로 연속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28-27 상황에서 나온 ‘피니쉬 서브’는 그야말로 올 시즌 손에 꼽히는 명장면이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최홍석이 오늘 좋았다. 마지막 서브는 자신이 ‘에이스’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모습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최홍석은 “오늘은 서브에 자신감이 있었다. 마지막에도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를 보고 때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 전부터 리듬이 괜찮아서 마음먹고 한 번 때려봤다”고 덧붙였다.
최근 팀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4라운드에 부상이 한 번 찾아와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상당히 아쉬웠는데 우리 팀 선수들이 너무 잘 버텨주더라.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정상적인 몸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최홍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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