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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전생으로 빨려 들어갔다.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에서 서지윤(이영애)은 민정학(최종환) 교수의 금강산도가 가짜라는 것을 판명해 낼 실마리를 찾았다. 지윤은 이탈리아 볼로니아에서 가져온 책을 친구 고혜정(박준면)에게 가져가 복원을 부탁했다.
한편, 어린 사임당(박혜수)와 어린 이겸(양세종)은 안견의 금강산도를 매개로 운명적 만남을 가졌다. 천방지축 톡톡 튀었던 어린 사임당은 몸종이 부득불 말렸지만, 금강산도를 보겠다는 일념 아래 이겸 집의 담을 넘었다. 담을 넘던 사임당은 이겸과 첫 조우했다. 담에서 뛰어내리던 사임당은 이겸을 만나게 됐다. 이겸은 사임당에 한 눈에 반했다.
이겸은 사임당이 금강산도를 보고 싶어한단 걸 알고, 금강산도를 챙겨 사임당의 집으로 갔다. 사임당은 금강산도를 보고 신이 났고, 이겸은 그런 사임당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겸은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임당에게 예술적 조예를 전했고, 두 사람은 미술을 통해 가까워졌고, 사랑에 빠졌다.
지윤은 남편 정민석(이해영)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전생 신사임당(이영애)의 삶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 곳에서 지윤은 사임당의 삶을 잠시 살게 됐고, 자신의 손에 들어온 고서를 봤다. 의식이 깨어난 지윤은 혜정에게 자신이 본 것을 말했고, 분명하게 일치했다. 지윤은 신사임당의 전생에 타임슬립하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됐다.
지윤은 전생에서 금강산도를 봤고, 민교수의 금강산도가 가짜라는 것을 확신했다. 자신의 억울함을 벗기 위해서는 이를 입증해야 했고, 백방으로 뛰었지만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 좌절했던 순간 자신에게 큰 곤란을 안겨준 한상현(양세종)을 만났다. 상현은 복원된 사임당의 고서를 바로 독해하기 시작했다. 그 속에는 사임당과 이겸(송승헌)의 이야기가 녹아 들어 있었다.
[사진 = SBS '사임당'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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