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이상아 "딸, 학교 복도서 내 이혼 횟수로 공개적 놀림당해"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상아의 딸 서진이 연예인 엄마를 둔 고충을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배우 이상아의 집에 이상아의 친정 가족들이 방문했다.

이날 이상아는 세뱃돈을 받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딸 서진과 조카들을 피해 방문을 걸어 잠갔고, 이내 힘에 밀려 처참하게 넘어졌다.

이에 이승연은 이상아에 "애들 세뱃돈 안 주는 건 심한 거 아니냐"라며 질책했고, 이상아는 "출연료를 받으면 줄 거다"라며 변명에 나섰다.

이어 서진은 제작진에 "엄마가 세뱃돈을 안 줘서 받으려고 방 문을 열었는데 엄마가 뒤로 자빠지셨다. 너무 웃겼다"라고 전했고, 이상아는 서진과 조카들에 "누가 밀었냐"라며 무릎에 든 피멍을 빌미로 딸 서진이 받은 세뱃돈을 강탈했다.

한편 이상아의 동생은 가족과의 대화서 "언니가 이상아라 이유 없는 손가락질을 많이 받았다. 부담스러웠다"라며 서진에 "너는 엄마가 이상아라 그런 일이 없었냐"라고 물었고, 서진은 "지하상가 같은 곳에 가면 머리띠를 공짜로 줬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날 가리키며 '이상아 딸'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서진은 제작진에 "엄마가 이상아라서 내가 행실을 잘 해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고, 이상아는 출연진들에 "예전에 서진의 친구가 학교 복도에서 나의 결혼한 횟수를 언급하며 놀린 적이 있었다. 서진이가 차에 타자 마자 울더라. 그때 많이 당황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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