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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주전 세터 김사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사니는 최근 허리 통증까지 겹치면서 결국 이날 경기장에 오지 못했다. 디스크 증세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김사니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복귀 시점 또한 미정이라고 말했다. 정밀 치료가 필요한 만큼 향후 경과를 지켜본 뒤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도였다.
이 감독은 “김사니가 오늘 경기장에 오지 못했다.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 향후 투입 시기를 정확히 언제라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주사를 두 번 맞았다. 다음 주 화요일에 세 번째 주사 치료가 들어갈 예정인데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 치료가 잘 돼서 6라운드에는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마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김사니의 빈자리는 이고은과 김하경이 번갈아가면서 메운다. 두 선수는 이미 앞선 김사니의 무릎 부상 때 선발 세터 자리를 경험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이고은과 김하경에게는 기회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다른 선수들도 평상 시 이상의 실력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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